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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이 반복되는 이유|허리디스크와 단순 요통 차이
허리가 아프면 가장 먼저 “혹시 허리디스크 아닐까?” 하고 걱정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허리통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허리디스크인 것은 아닙니다.
허리통증은 근육이나 인대의 긴장·반복적인 잘못된 자세·무거운 물건 들기·운동 부족·관절이나 디스크의 변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허리통증은 특정 원인이 영상검사에서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기도 합니다.
반면 흔히 '허리디스크'라고 부르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 내부 조직이 바깥쪽으로 밀려나와 주변 신경을 자극하거나 압박하면서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허리가 계속 아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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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이 반복되는 대표적인 이유
1.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
컴퓨터 작업이나 운전처럼 오랫동안 앉아 있는 생활이 반복되면 허리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운전은 앉아 있는 자세에 차량의 진동까지 더해져 척추와 디스크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일어나 몸을 움직이고 한 자세로 너무 오래 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허리 근육과 복부 근육이 약한 경우
운동량이 부족하면 허리와 복부 주변 근육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근육들은 척추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복부와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은 허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무거운 물건을 잘못 드는 습관
허리를 숙인 상태에서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들어 올리거나, 물건을 든 채 몸통을 비트는 행동은 허리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들기·당기기·밀기·허리 굽히기·비틀기는 허리디스크 위험과도 관련됩니다.
물건을 들어야 한다면 허리만 숙이기보다는 무릎을 굽히고 다리 힘을 이용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4. 갑작스러운 운동이나 무리한 활동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다가 갑자기 무거운 웨이트 운동이나 이삿짐 옮기기, 장시간 집안일 등을 한 뒤 허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무거운 것을 들거나 갑자기 어색한 자세로 움직이면 허리 근육이나 인대에 무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5. 체중 증가
체중이 많이 증가하면 허리와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도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과도한 체중은 허리디스크에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위험요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6. 나이에 따른 디스크 변화
나이가 들면서 척추 사이의 디스크는 수분과 유연성이 감소하고 손상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면 작은 동작이나 비틀림에도 디스크가 손상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와 단순 요통, 어떻게 다를까?
가장 이해하기 쉬운 차이는 통증이 허리에만 머무르는지, 엉덩이와 다리까지 내려가는 신경 증상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구분일반적인 허리통증허리디스크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 통증 위치 | 주로 허리 주변 | 허리 + 엉덩이·다리 |
| 통증 느낌 | 뻐근함·결림·근육통 | 찌릿함·화끈거림·전기가 오는 느낌 |
| 다리 저림 | 보통 없음 | 나타날 수 있음 |
| 감각 이상 | 드묾 | 다리·발 저림이나 감각 이상 가능 |
| 근력 저하 | 일반적으로 없음 | 신경 압박 시 나타날 수 있음 |
| 기침·재채기 | 큰 변화가 없을 수 있음 |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음 |
다만 이 표만으로 허리디스크를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디스크가 영상검사에서 발견돼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특징은?
허리디스크가 주변 신경을 자극하거나 압박하면 허리통증뿐 아니라 엉덩이에서 허벅지와 종아리, 발 쪽으로 이어지는 방사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흔히 좌골신경통이라고 부르는 증상으로, 날카롭거나 타는 듯하고 전기가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한 근육통보다 신경 자극 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허리부터 엉덩이·다리까지 통증이 내려간다.
- 한쪽 다리가 지속적으로 저리거나 찌릿하다.
- 발이나 다리의 감각이 둔해진다.
-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다.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다리 통증이 심해진다.
허리디스크가 있어도 허리가 안 아플 수 있을까?
그럴 수 있습니다.
디스크가 돌출되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다른 이유로 MRI나 CT 검사를 받았다가 우연히 디스크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MRI에서 디스크가 보인다 = 현재 허리통증의 원인이 무조건 디스크다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증상과 신경학적 진찰, 필요한 경우 영상검사를 종합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반복되는 허리통증 줄이는 생활습관
허리 건강을 관리할 때는 무조건 누워서 쉬는 것보다 자신의 상태에 맞게 활동을 유지하면서 허리를 지지하는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오래 앉아 있지 않기
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을 줄이고 중간중간 일어나 가볍게 움직여 주세요.
특히 하루 종일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의자에 깊숙이 앉고 허리를 과도하게 구부리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② 복부와 허리 근육 강화하기
규칙적인 운동은 허리와 복부 근육을 강화하고 척추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미 다리 저림이나 신경 증상이 있다면 인터넷에서 본 허리운동을 무조건 따라 하기보다 전문가에게 자신의 상태에 맞는 운동을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③ 무거운 물건을 허리로 들지 않기
물건을 들어 올릴 때는 허리를 굽힌 채 들어 올리기보다 무릎을 굽혀 물건 가까이 접근하고 다리 힘을 활용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면서 허리를 비트는 행동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적정 체중 유지하기
과도한 체중은 허리와 디스크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자신의 상태에 맞게 체중을 관리하는 것도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⑤ 무조건 침대에만 누워 있지 않기
급성 통증이 심할 때 잠시 활동을 줄일 수는 있지만 허리가 아프다고 장기간 움직이지 않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통증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일상적인 활동을 조금씩 이어가고 상태에 맞게 운동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⑥ 반복적으로 허리를 비트는 동작 줄이기
무거운 물건을 든 상태에서 몸통을 갑자기 돌리거나 반복적으로 허리를 굽혔다 펴는 작업은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업무상 물건을 자주 들어야 한다면 작업 자세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통증이 있으면 MRI를 꼭 찍어야 할까?
허리가 아프다고 모든 사람이 바로 MRI를 찍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의료진이 허리디스크나 신경 압박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면 MRI를 통해 디스크와 신경 등의 연부조직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통증과 함께 지속적인 다리 저림이나 근력 저하 등의 신경 증상이 있다면 진료를 통해 검사 필요성을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디스크는 무조건 수술해야 할까?
그렇지 않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상당히 아플 수 있지만 많은 환자가 수술 없이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호전될 수 있습니다. AAOS와 Mayo Clinic도 대부분의 환자가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며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디스크가 있다'는 말만 듣고 바로 수술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증상의 정도와 신경 압박 여부 등을 토대로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이런 허리통증은 빨리 진료받으세요
대부분의 허리통증은 심각한 질환 때문은 아니지만 몇 가지 증상은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갑자기 소변이나 대변을 조절하기 어려워지거나 소변이 나오지 않고, 회음부·허벅지 안쪽처럼 안장에 닿는 부위의 감각이 떨어지거나, 다리 힘이 빠지는 증상이 빠르게 심해진다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평가받아야 합니다. 드물지만 심각한 신경 압박인 마미증후군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또한 큰 사고나 낙상 이후 시작된 심한 허리통증, 발열과 함께 나타나는 허리통증, 몇 주가 지나도 좋아지지 않는 통증, 무릎 아래까지 내려가는 통증이나 지속적인 다리 저림·근력 저하가 있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허리통증이 반복된다고 해서 반드시 허리디스크인 것은 아닙니다. 근육이나 인대의 긴장, 운동 부족, 반복적인 잘못된 움직임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 허리통증과 함께 엉덩이에서 다리까지 찌릿하게 내려가는 통증, 다리·발 저림, 감각 이상이나 근력 저하가 나타난다면 허리디스크로 인한 신경 자극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복부와 허리 주변 근육을 꾸준히 강화하며,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허리 대신 다리를 사용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허리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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